공기 단백질의 상용화: 현실이 되는 혁신적 식량 기술

목차

• 공기단백질, 이제 연구를 넘어 시장으로
• 주요 기업과 공기 단백질 연구 개발 동향
• 공기 단백질 상용화의 도전 과제
• 공기 단백질의 향후 발전 가능성

공기 단백질, 이제 연구를 넘어 시장으로

공기 단백질(Air Protein)은 더 이상 미래의 개념이 아니다. 다양한 기업들이 이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제품을 개발하며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미국의 '에어 프로틴(Air Protein)'과 같은 스타트업은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단백질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 식량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 농업 방식보다 훨씬 적은 토지와 물을 사용하면서도 고단백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주요 기업과 공기 단백질 연구 개발 동향

• 에어 프로틴(Air Protein) : NASA의 우주 식량 연구에서 영감을 받아 설립된 이 회사는 '수소화세균Hydrogenotrophs)'를 활용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수소로 단백질을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020년 단백질 샘플을 공개했으며, 이를 이용한 고기 대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 솔라푸드(Solar Foods) : 핀란드 기반의 스타트업으로, '솔레인(Solein)'이라는 단백질을 개발했다. 이들은 전기분해 기술을 이용해 물에서 수소를 추출하고 이를 미생물이 섭취하면서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2023년부터 상업적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유럽연합(EU) 및 싱가포르에서 식품 승인을 받았다.
• 디파크(Dipaq) : 인도의 스타트업으로,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단백질 제조 연구를 진행 중이며, 저비용 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공기 단백질 상용화의 도전 과제

공기 단백질이 실험실 단계에서 벗어나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몇 가지 기술적, 경제적 과제가 있다.

• 생산 비용 절감 : 현재 공기 단백질을 대량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은 기존 식품 생산 방식보다 높다.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할 것이다.
• 소비자 수용성 : 완전히 새로운 단백질원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식감과 맛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단백질과의 차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 규제 승인 문제 : 공기 단백질이 기존 단백질 공급원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식품 안전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새로운 식품 기술에 대한 규제 절차가 까다로워 상용화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 인프라 구축 : 대규모 생산 시설과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에도 상당한 초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기업들은 정부 및 투자자와 협력하여 연구개발과 생산을 지원받는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공기 단백질의 향후 발전 가능성

현재 연구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공기 단백질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공기 단백질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 기술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 미생물 발효 기술이 발전하면서, 단백질 생산 속도와 효율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공기 단백질 생산 과정에서도 이러한 기술 혁신이 지속될 전망이다.
• 대체 단백질 시장의 성장 : 기존의 식물성 단백질, 곤충 단백질, 배양육과 함께 공기 단백질도 차세대 단백질 공급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 환경적 요구 증가 :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이 필수적인 시대가 되면서, 공기 단백질과 같은 혁신적인 대체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공기 단백질은 현재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지만,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발전을 통해 향후 식량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의 발전 과정에서 생산 기술의 최적화와 소비자 친화적인 제품 개발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