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어류: 지속 가능한 수산업의 혁신적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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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식량자원 : 대체 단백질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배양어류: 지속 가능한 수산업의 혁신적 대안

by findnewworld 2025. 2. 5.

목차

배양어류란 무엇인가?

  배양어류(Cell-based Seafood)는 살아있는 물고기를 포획하거나 양식하지 않고, 세포 배양 기술을 통해 실험실에서 생산하는 혁신적인 단백질 공급원이다. 이 기술은 기존 어업과 양식업이 초래하는 환경적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양 생태계 보호, 남획 방지, 미세플라스틱 및 중금속 오염 문제 해결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배양어류는 동물의 근육세포를 채취한 후, 영양소가 풍부한 배양액에서 성장시켜 실제 물고기와 유사한 조직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어업 방식 없이도 고품질의 단백질 공급이 가능하다.

배양어류의 필요성과 환경적 이점

  • 해양 생태계 보호 : 전통적인 어업과 양식업은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해양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고 있다. 배양어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지속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다.
  • 중금속 및 미세플라스틱 오염 방지 : 바다에서 잡은 생선은 중금속(수은, 카드뮴 등)과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될 위험이 크다. 배양어류는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되므로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롭다.
  • 탄소 배출 저감 : 전통적인 어업과 양식업은 상당한 탄소 발자국을 남긴다. 반면, 배양어류는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배양어류: 지속 가능한 수산업의 혁신적 대안

배양어류 시장의 현황과 발전 가능성

현재 배양어류 산업은 초기 단계에 있지만, 여러 스타트업과 식품 기업들이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다음과 같다.

  • BlueNalu : 미국의 대표적인 배양어류 기업으로, 참치와 같은 고급 해산물의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실현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며, 여러 글로벌 식품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 Shiok Meats : 싱가포르 기반의 스타트업으로,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배양 새우, 게, 랍스터 등의 고급 해산물을 개발하고 있다.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배양 새우 시제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 Finless Foods : 미국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배양 참치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면서도 고품질 단백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참치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 Wildtype : 배양 연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업으로, 전통적인 연어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미세플라스틱과 항생제 걱정 없이 깨끗한 연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양어류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자들은 다음과 같은 기술적 도전에 집중하고 있다:

  • 생산 비용 절감 : 현재 배양어류의 생산 비용은 높은 편이지만, 배양액의 가격을 낮추고 대량 생산 기술을 발전시키면 점차 경제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 소비자 수용성 확대 : 새로운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배양어류가 전통적인 생선과 맛과 식감 면에서 유사한지를 검증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규제 승인 문제 : 배양육과 마찬가지로 배양어류도 각국의 식품 안전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 싱가포르가 배양육을 최초로 승인한 바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관련 규제 마련을 검토 중이다.

배양어류의 미래 전망

배양어류 기술이 성숙하면, 우리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산물을 소비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어업과 양식업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면서도, 전통적인 해산물 요리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앞으로 배양어류가 식품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대량 생산 기술 개발과 소비자 인식 개선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해양 보호와 지속 가능한 단백질 공급을 위한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배양어류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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